킹덤 783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조나라의 이목은 진나라의 왕전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필승의 작전으로 승기를 점차 얻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의도적으로 비신대를 번오에 임시 성채를 만든 후 스스로 미끼가 되었습니다. 총대장의 목을 노리고 이신의 비신대는 전장에서 이탈하였는데요. 과거 방난을 상대로 괴력을 발휘했던 이력이 있었던 이신이 의외의 변수가 될 수 있어 전장에서 이탈시킨 것이었죠.
이신이 전장에서 이탈한 사이 왕전의 제1군장 아광, 제3군장 전리미, 제4군장 창앙, 창앙의 부장 사릉 등이 청가의 사마상의 부장인 지 아가, 칸 사로 등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청가의 성주인 사마상의 등장으로 전황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요. 사마상의 압도적인 무력에 진나라는 속절없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사마상은 곧장 왕전의 목을 노리자 창앙과 전리미는 왕전을 지원하려고 하지만 칸 사로의 난입으로 발이 묶이게 됩니다. 지 아가군 역시 칸 사로의 난입으로 기세가 높아져 점차 왕전의 좌익과 우익이 점차 괴멸되기 시작하죠. 창앙은 순간 멘탈이 붕괴될 뻔하는데, 부상을 입은 전리미가 등장해 현재 진나라군은 함정에 빠졌으니 즉시 왕전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목은 우익의 비신대를 봉쇄하였는데, 비신대가 이신을 쫓는 사이 공백을 옥봉의 1만이 메꾸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우익은 중앙군과 유동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옥봉군이 비신대가 빠진 곳을 메꾸다 보니 중앙군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병력이 사라지게 된 것이죠. 결국 사마상을 제지할 수 있는 부대가 없기 때문에 왕전과 사마상이 부딪힐 수밖에 없도록 설계가 된 것입니다.
진나라 총대장 왕전은 기마 1만과 보병 2만을 이끄는 사마상이 점차 자신에게 다가오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의 군대를 바라봅니다. 본진이 위협받고 있는 순간 왕전의 아들인 왕분이 이끄는 옥봉대 2만이 지원을 오게 됩니다. 즉 왕분은 1만의 옥봉대를 이끌고 이신의 비신대가 빈 공백을 메꾸었는데, 남은 2만의 군대를 후방에 두어 언제든지 중앙군을 도울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사마상의 좌군을 향해 옥봉대가 돌격하지만 사마상이 이끄는 청가군은 생각보다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버텨냅니다. 그리고 옥봉대를 무시한 채 그대로 왕전이 있는 곳으로 돌격하는데요. 왕전이 있는 곳까지 사마상이 당도합니다. 과연 왕전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요?
한편, 비신대는 임시 요새를 함락 직전까지 몰아붙입니다. 그리고 임시 요새를 함락시키는데요. 비신대는 요새에서 이목을 체포하기 위해 찾지만 이목은 이미 지하도로 도망을 쳤습니다. 말그대로 함정에 빠진 것을 알게 된 하료초는 절망하면서 783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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