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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85회:) 원진레이온 사건(+낭만닥터 김록호 원장, 김봉환, 권경용)

알풀레드 2023. 6. 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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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 사건으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아마 워낙 오래전에 발생했던 사건이라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졌지만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꼬꼬무) 85회에서는 과연 그날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해 줄지 궁금해집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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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 사라진 308명"인데요. 과연 무슨 사건을 다룬것일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1966년 남양주의 한 마을에 공장이 세워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장은 직원 수 1,500명에 면적은 무려 15만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마을 사람들에게는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바로 원진레이온으로 당시 국내 유일의 인견사 제조업체로 부드러운 양복 안감, 속옷에 쓰이는 실 등을 생산하는 곳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공장이 들어선 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일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행복이 지옥으로 바뀌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는데요. 1970년 여름 남양주의 마을 사람 약 80여 명이 집단으로 기절을 하였습니다. 또한, 인근에서 세 사람이 사망을 하는 일도 함께 발생합니다. 또한, 어느 날 40대 주부가 화장실 수도꼭지에 스카프로 목을 맨 채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12명이나 추가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마을에는 괴이한 소문들이 돌기 시작하는데요. 저주를 받았다는 것이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이상 증세를 일으킨 원인을 살펴본 결과 모두 원진레이온에 근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래 근무한 사람들일수록 극심한 두통, 손발 마비, 정신 이상 증세까지 발생하면서 고통을 호소하였다고 하는데요. 공장에서 발생한 불순물인 이황화탄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스에 중독되어 직업병이 발생한 것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던 곳에서 많은 돈을 벌었지만 모두 목숨을 바꾼 값이 되었습니다. 알려지 바에 따르면 공장 측은 이황화탄소의 발생과 유해함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어 이를 처리하는 시설을 설비하였으나 거꾸로 설치를 하면서 피해가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고통과 정신이상 증세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요. 회사 측은 이를 은폐하고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레기온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목숨을 다한 김봉환 씨와 권경용 씨의 이야기는 참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노동자 편이어야 했던 노동부는 산업재해의 인정 범위를 인색하게 해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적은 보상금을 측정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결국 회사는 1993년 6월 8일 폐업하였고, 수많은 피해자를 남겼습니다. 원전레이온이 폐쇄된 후 1996년 부영에서 이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과거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이러한 원전레이온 사건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한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록호 원장이라는 분은 원진레이온 환자를 진료한 후 원인을 알아보다가 레이온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한 노동자들과 함께 살인기업을 상대로 긴 투쟁을 함께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렇기에 주제가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라는 말이 붙은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회에서는 한혜진과 배유람 그리고 정영주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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