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터키 3인방의 좌충우돌! 파주출판단지 방문기!!

알풀레드 2018. 10. 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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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서 터키에서 온 알파고의 친구 3인방이 예상하지 못한 경기도 파주에 있는 파주출판단지를 방문해서 이목을 끌고 있네요. 이 프로그램의 정말 큰 장점은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한국을 볼 수 있다는것.. 그리고 같은 것을 보아도 문화나 직업, 환경, 성격 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해된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파주출판단지는 시인인 지핫이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손꼽은 장소로 가장 행복한 리액션을 마음껏 표출하네요. 1일차에 방문하였던 IT 체험 투어에서는 이과생인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문과생인 지핫은 적응하지 못하고,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리며 멘붕... 하지만 이번 파주투어에는 문과생의 포스를 뽑내네요.ㅎㅎ




   파주를 돌아보던 지핫은 한국의 인쇄기술을 정말 부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알파고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한국은 최초의 금속활자(직지심체요절)를 만들정도로 인쇄기술이 발달하였는데, 터키의 경우 인쇄기술을 17-18세기에 받아 들여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당시 터키에는 많은 서예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인쇄기술이 들어오면 대량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네요. 한국과 터키의 문화 차이 정보를 얻어가네요.



   사방의 벽에 온통 도서들로 꽉 채워진 이색풍경을 가진 이 곳은 각종 출판사 연구소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저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방문을 해보고 싶네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지핫은 평소 책을 많이 접하다보니 자신이 아는 책들도 많아 지식을 대방출.. 특히 한국의 시집 코너에서 꼼꼼히 책들을 살펴보며 동영상도 찍고, 두께를 비교하고.. 심지어 종이 냄새까지 확인하는 모습.. 이렇게 꼼꼼히 보는 이유는 바로 터키에서 시집을 출판할 예정인데 한국의 시집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가려고 했던 것이네요. 



   마음에 드는 시집 디자인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미카일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데.. 사진을 찍을 때 얼굴의 절반이 나오지 않았다고 투덜대는 지핫..ㅎㅎ 알고보니 사진을 찍을 때 자동 회전 기능으로 인해 원하는 구도가 나오지 않았던 것.. ^^ 친구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줄 때 종종 나오는 현상이죠.



   평소 집에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취미인 메트로는 영어로 된 책이 없어서 내내 아쉬워 했는데... 다행히 IT 전문가 미카일의 도움으로 사진 속 글자를 인식해 번역해주는 앱을 활용해서 도움을 주네요. 영상에서 메트로는 정말 요리책을 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앱을 활용하면 번역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책을 구매하네요.ㅎㅎ



   미카일의 경우 예상한 것과 같이 IT 관련 책을 구매할 줄 알았는데.. 헐!! 스타크래프트 책을 선택!!ㅎㅎ 빵 터졌네요. 정말 이 게임을 좋아하는 듯.. 너무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었어요.



   1 층에서 쇼핑을 마친 터키3인방은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하는데, 2층은 인쇄 기계를 전시해놓은 공간으로 지핫이 기계의 왕이라고 소개한 윈드밀 앤 플라톤.. 이 기계는 독일에서 만든 대표적인 자동인쇄기라고 합니다. 역시 다른 친구들보다 지핫이 큰 관심을 가지며 기계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는..ㅎㅎ



   2 층 내부 공간은 활판 인쇄를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으로 다양한 인쇄기기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활판 인쇄 체험도 가능한 곳이네요. 터키3인방도 알비온이라는 기계로 인쇄체험 경험합니다. 압력으로 글씨를 새기는 기계라는데.. 글자에 입체감을 부여해서 따뜻한 감성과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터키3인방은 활판 인쇄를 통해 한글로 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인쇄물을 받으며 정말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듭니다. 그리고 역시 터키인 답게 티타임을 가지며 파주출판단지에 대한 토론과 느낀점을 이야기하며 마무리를 하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당일 비가 와서 외부에 있는 볼 거리를 보지 못한것..



   오늘의 여행지인 파주출판단지에 대해 지핫이 한마디를 남겼는데, 질투 나서 미처버릴 것 같다고 합니다. ㅎㅎㅎ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특히 지핫을 위한 맞춤 투어였네요. 알파고가 지핫과 통화 이후 상황에 대해 조금 전해주었는데, 지핫이 이 곳을 방문한 정보를 터키친구들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들 역시 -0- 엄청 부러워했다는..ㅎㅎ



   저 역시도 한국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사진 출처. 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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