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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시 30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에 정차되어 있던 승용차를 누군가가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량을 훔쳐 달아난 이는 주한미군으로 확인되었는데요. 20대 주한미군은 약 1시간 반 동안 훔친 차량을 몰다가 경기도 오산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검거 당시 주한미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주한미군에 A 씨의 신병을 넘겼으며,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도주 과정에서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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