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스릴러, 미스터리:)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의 시간이탈자 줄거리, 결말, 해석, 범인

알풀레드 2020. 1.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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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4월 13일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시간이탈자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등 시대를 초월하는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곽재용 감독과 충무로에서 최고의 주가를 날리고 있던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영화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습니다. 



   이 영화는 타임 슬립(Time slip)라는 독특한 매개채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타임 슬립은 대표적인 시간 여행으로 알 수 없는 일련의 이유로 시간을 거슬러 과거 혹은 미래에 떨어지는 초자연 현상을 의미합니다. 곽재용 감독은 클래식처럼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다룬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스릴러 장르에 도전을 하였죠. 

  


   시간이탈자가 개봉한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순항하였습니다. 첫날 672개관에서 약 16만명이 관람을 하였으나 영화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12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습니다. 손익분기점이 260만명인데 비해 폭망한 수준의 영화가 되었죠.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80년대 모습이 많이 담겨 있는 모습을 구현하는데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죠. 실제 자료들 속에 등장하는 80년 대는 현재 우리의 눈으로 보면 낡고 촌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과거의 정취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임수정)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줄거리


   2014년 12월 31일 새해를 앞두고 거리에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사람들 사이로 형사들은 누군가를 찾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던 중 김건우 형사(이진욱)의 눈에 띄는 한 여인... 바로 정소은(임수정)이다.  



   시점이 바껴 같은 장소에서 과거 1982년 12월 31일 새해맞이 타종식이 열리는 현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백지환(조정석)과 서윤정(임수정)은 데이트를 즐긴다.  



    1983년과 2015년 시점이 동시 교차되며... 83년 시간에서 서윤정은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백지환은 범인을 쫓고... 15년 시간에서는 김건우는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백지환은 칼에 찔리고... 김건우는 총에 맞는다. 응급수술을 받은 두 사람은 서로의 시간을 벗어나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 



   김건우는 행복한 꿈을 꾼다. 83년도 서윤정과 백지환의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는데... 서윤정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태어날 것이라며... 백지환이 다시 알아볼 수 있도록... 꼭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     



   영화 곳곳에서 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불러 일으킬만한 장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한다. 2015년대는 스릴러를... 1983년도에는 멜로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도록 교차 편집된 장면들이 나타나는데... 김건우와 백지환은 꿈 속에서 서로가 살고 있는 시대를 보면서 혼란스러워 한다. 



   김건우는 CCTV를 보다가 꿈속에서 본 여인이 지나가는 장면을 발견하고 그녀를 찾아나선다. 그녀는 김건우가 바바리맨이라고 오해하고... 김건우는 그녀에게 과거 1983년도의 꿈속에서 본 서윤정이 아니냐고 물어본다.  



   결국 김건우는 정소은과의 오해가 풀리고... 자신이 겪은 꿈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믿지 못하면서도... 정소은은 김건우에게 들은 이야기를 다른 선생님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과 꼭 닮은 서윤정 선생님이 과거에 존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김건우 형사는 정소은 선생님과 꼭 닮은 서윤정 선생님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고... 어느날 자료를 검토하다가 서윤정 선생님이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백지환은 이 모습을 꿈 속에서 보게 되고 급히 서윤정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윤정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서로의 꿈을 보는 두 남자는 충격에 휩싸이게 되는데... 



   김건우는 서윤정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다시한번 재조사를 실시한다. 과거 백지환의 학급은 화재를 당하게 되어 그반 학생들은 모두 죽었다는 충격적은 사실을 알게된 김건우와 서윤정... 이때 사건으로 인해 학교 재단이 바뀐 사실도 알게 된다. 화재 발생 이후 한 학급의 학생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은 김건우는 사건을 계속해서 파헤쳐 간다. 



   서윤정의 사망과 함께 동일한 수법으로 9차까지 범죄가 일어나고... 강당 화재 사건 역시 잡범인 강형철이 모두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문을 느낀 김건우... 강형철은 범인이 아니라 목격자임을 확신하게 된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백지환은 녹음기에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목소리로 남기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강형철을 만난 백지환은 자신이 억울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당시에 겪은 상황을 백지환에게 전해주는 강형철... 그리고 꿈속에서 본 강당 화재 사건이 실제로 일어 날 사건으로 믿은 백지환은 홀로 이 사건을 막아낸다. 이로 인해 미래가 바뀌었고... 미래에서 김건우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강당에서 범인의 흔적을 쫓는다. 



   과거의 백지환과 미래의 김건우는 다른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데... 김건우가 있는 미래에서 정소은 선생님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백지환이 있는 과거... 2차 사건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범인의 행방을 뒤쫓는다. 마침내 발견한 범인...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이게 된다. 그리고 백지환의 서랍속에서 방독면이 발견되어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강형철 아들의 도움으로 현장을 피하게 되고... 자신이 실패한다면 그에게 범인의 정체를 잡도록 당부의 말을 남긴다. 



   현재 정소은은 범인에게 납치 당한 후 겨우 탈출한다. 그런 정소은을 구하기 위해 김건우는 추적을 계속하고... 정소은은 김건우의 눈 앞에서 사망한다. 꿈속에서 정소은의 죽음을 본 백지환 역시 슬픔에 잠긴다. 




   결말(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원치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김건우는 정소은이 자동차에 치어 사망하자 강슴범 반장을 의심하게 되고, 강승범 반장은 경찰을 부른 후 자신이 왜 정소은을 위기에 처하게 했는지 구구절절 털어놓는다. 즉 강승범 반장은 과거 강형철의 아들로 녹음기를 받은 제자였다. 



   서윤정을 해친 범인은 생물 선생 최종수였고... 최종수를 쫓던 강 반장은 그 보복으로 자신의 아내를 잃게 되었다. 백지환과 김건우가 30년의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미래를 바꾸는 모습을 알게 된 강 반장은 자신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과거를 수정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강 반장 때문에 과거가 더 복잡하게 바껴버렸고... 강 반장은 꿈을 보는 백지환에게 자신을 죽여야 정소은을 구할 수 있다고 메시지를 남긴다. 



   백지환은 모든 전말을 깨닫게 되고... 최종수를 찾아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고백받는다. 그리고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지환의 도움으로 최종수를 감전사시키고 자신도 목숨을 잃는다. 



   백지환이 과거를 바꾼 이후 미래는 완전히 달라졌다. 즉 정소은이 서윤정의 환생이듯... 김건우 역시 백지환의 환생이었던 것... 김건우는 형사가 아닌 학교 선생님으로 바꼈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출처. 시간이탈자 영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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