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스릴러, 미스터리:)

이정재의 사바하 줄거리, 결말, 해석, 뜻 소개!

알풀레드 2020. 1. 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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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설 연휴 시작과 함께 다양한 영화들이 풍성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tvN에서 방영 예정인 이정재 주연의 '사바하'가 주목을 받고 있네요. 사바하는 2019년에 개봉한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장재현 감독의 2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누적관객수는 약 240만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우선 영화 제목인 사바하의 뜻은 범어 진언의 Svaha를 한자로 음차한 것으로 '잘 말했다'... 혹은 앞의 말을 이루어지게 하소서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판 오컬트 영화인 사바하는 관객들에게 상당히 독특한 영화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사이비 종교의 광기를 파헤치는 공포 스릴러 정도의 영화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혹평을 받기도 했죠. 



   줄거리

   사바하는 소녀 이금화(이재인)의 독백과 함께 시작됩니다. 자신이 태어나는 날 염소들이 미친 듯이 울었고... 집에는 자신과 같은 귀신이 태어났다고... '그것'이라고 불리는 쌍둥이 언니는 자신의 다리를 뜯어 먹으며 잉태되었고... 10분 먼저 태어났다. 



   두 아이를 받아낸 의사는 금화는 정상이지만 온몸이 털로 뒤덮인 채 태어난 '그 것'은 곧 줄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둥이가 태어난 후 엄마는 사망하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목을 매 자살하였고, 조부모의 손에 금화는 커왓다. 


 

   2014년 강원도 영월에 이사온 가족들... 이곳에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졌다. 바로 수많은 소들이 죽어나갔고... 무당을 불러 굿을 하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무당은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금화의 집으로 찾고... 어두운 방에 '그것'은 홀로 갖혀있다. '그 것'이 갖혀있는 곳에서 무당은 뱀에 물려 도망을 가고... 할아버지는 금화에게 '그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한편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발히고 각 종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극동종교문제연구소의 소장 박웅재 목사(이정재)는 기도만으로 암을 낫게 한다는 아가페 수녀회에 의혹을 제시했다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박웅재 목사는 '사슴동산'이라는 종교단체를 조사하기 위해 정보원 고요셉을 태백 시설에 잠입시켜 동태를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교리가 건전하고 신도들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으며 생활이 어려운 신도에게 보시까지 해준다고 한다. 



   요셉은 '사슴동산'을 조사한 결과 이상한 점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수상하다는 말을 하고... 이에 박웅재 목사는 불교 종단을 찾아가 사슴동산을 설명하며 자신을 후원해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교 종단은 그런 박웅재의 요청을 거절한다.


 

   같은 시간 강원도에서는 갈라진 콘크리트 속에서 썩지 않은 시신이 발견된다. 황반장(정진영)은 공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에서 시신이 발견되어 해당 업체에 연락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박목사는 해안스님(진선규)의 도움으로 불교 종단의 후원을 약속받고... '사슴동산' 종교의 자료를 넘긴다. 해안스님은 박목사에게 넘겨 받은 자료를 분석하여 사슴동산의 신앙대상이 장군신이 아니라 사천왕이며 태백에는 '동방' 지국천왕, 정선에는 '북방' 다문천왕, '서방' 광목천왕과 '남방' 증장천왕을 모시는 시설의 정보를 전한다.



   같은 시각 여중생 살해 사건의 용의자인 김철진에게 정나한(박정민)이 찾아오고... 철진은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자살을 선택한다. 



   박목사와 요셉은 밤중 몰래 법당에 잠입하여 숨겨진 밀실에서 경전을 찾아낸다. 지국천왕의 경전을 해안 스님이 검토한 결과 대부분 밀교 경전과 금강경을 편집한 것이지만... 항마경은 마군과 신들이 싸우는 예언집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혀 있는 김풍사라는 서명과 도장이 찍혀져 있다. 



   정나한은 금화의 생활기록부를 전해 받은 후 그녀의 주위를 멤돌며 지켜보고 있다. 금화의 집에는 할머니가 스스로 채찍을 맞으며 자해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 그것에게 먹을 것을 전해주라고 말한다. 금화는 먹을 것을 문 앞 두고 도망을 가고... 문에서는 '그 것'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박목사와 해안스님은 동방교 교주 김제석에 대한 정보를 찾아나서고... 총무 스님에게 다음과 같이 정보를 듣는다. 경전을 쓴 김제석은 1899년 강원도 영워러에서 태어나 '정말로 신이 된 자'라고 불렀고, 일제시대 일본 밀교의 고승들과 총독은 그를 스승으로 모셨다고 말한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에게 자금을 대주었고, 광복 이후 '동방교'를 창단하였으나 1985년 동방교를 해산하고 자취를 감추었다고 전한다. 



   총무 스님의 이야기를 들은 후 박목사와 요셉은 김제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박목사는 진짜 김제석이 살아있다면? 이라는 의문을 품고... 요셉은 무슨 소리를 하냐며 하나님이 살아 있지 않냐고 말한다. 이때 박목사는 과거 자신의 친구가 종교 분쟁에 휘말려 어린 딸가지 사망한 사건을 말하며, 신이 정말 있는 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사망한 김철진의 행적을 쫓아가는 박목사... 김철진이 어린 시절 수감되었던 소년원을 김제석이 후원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리고 김철진을 포함한 소년 4명을 김제석이 입양을 한 사실 확인한 후 4명의 출생지가 사슴동산에서 발견한 경전에 적혀있는 내용과 일치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즉 태백, 정선, 제천, 단양은 항마경에 적힌 4명의 이름과 출생지를 은유하고 있으며... 사천왕이 악신에서 부처의 가르침으로 선신이 된 것에 유래하여 소년범 4명이 사천왕으로 삼기 위해 입양한 것으로 추론한다. 



   정나한은 이금화의 집에 잠입하였으나 '그 것'이 새 떼를 조정하여 스스로 죽도록 하자... 이에 겁을 먹고 도망을 가던 중... '그 것'이 갇혀 있는 방을 발견한다.   



   나한은 녹야원이라고 불리는 본부에 도착한 후 김제석의 제자(유지태)를 만난다. 그리고 산소 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는 김제석을 보며... 과거 자신을 가르쳤던 내용을 회상하며 일을 성공하겠다고 다짐한다. 



   박목사는 김제석의 행방을 추적하여 사슴동산 본단으로 오게 되고... 김제석의 제자를 만난다. 정나한을 만나기 위해 이 곳을 찾아왔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요셉과 함께 항마경을 해석하는데 사력을 다한다. 그리고 경전에 나온 숫자들이 1999년 영월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주민등록번호임을 알아챈 후 사슴동산의 사천왕이 이 소녀들을 죽여온 것을 알아챈다. 



   정나한은 본부에서 김제석과 제자를 만나 다시 각오를 다진 후 이금화를 죽일 준비를 한다. 그때 금화는 자신이 죽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말하고... 나한은 금화가 악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죽어야한다고 답한다. 이에 금화는 자신보다 10분일찍 태어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쌍둥이 언니가 있는데... 언니도 함께 죽여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나한은 미륵의 천적이 '그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결말 


   나한은 금화의 언니를 죽이기 위해 창고로 향한다. 그 것에는 금화의 스웨터를 입은 '그 것'이 가부좌를 틀어 자리에 앉은 채 스스로를 '울고 있는 자'라 칭하며, 자신은 김제석과 연결되었고 뱀(악)이 되어 버린 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15년을 기다렸다고 전한다. 



   사슴동산 본부로 돌아온 정나한은 김제석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소리친다. 이때 김제석의 제자가 나한을 찾아오고... 그의 앞에서 김재석의 손가락이 다섯 개 인 것을 확인한다. 본래 김제석의 손가락은 여섯개이다. 



   김제석의 제자는 나한이 뱀의 혀에 속았다고 말하며... 코끼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코끼리와 나한을 총으로 쏴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그 것'을 죽이러 나서는데... 사슴동산에 몰래 잠입한 박목사는 나한을 발견하고 요셉과 함께 탈출한다. 


 

   박목사는 김제석의 제자의 차를 뒤에서 들이박고... 내려서 제자에게 능글맞게 말을 주고 받가가 김풍사 김제석!이라고 말을 한다. 즉 죽어가던 노인이 실제로는 김제석의 제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제자가 바로 실제 김제석이었던 것... 



   본래 김제석은 신이 될 수 있었던 자 였지만... 이를 위해 마지막 시험을 통과했어야 했다. 네충텐파의 예언을 들은 순간 이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순간부터 그는 금수... 즉 뱀으로 추락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정나한을 비롯한 4명의 제자를 이용하여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1999년생 소녀들을 죽게 만들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한은 이제껏 소녀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끈을 김제석의 목에 감는데... 이 과정에서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김제석은 멀쩡히 차에서 나오고... 나한은 '그 것'이 준 라이터로 도로 위에 흐른 기름에 불을 붙여 제석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결국 세상을 비출 '등불'이 될 수 있었던 자 제석은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 또한 '그 것' 역시 숨을 거둔다. 


 

<출처. 영화 사바하 참고>


2019/02/20 - [★☆영화리뷰☆★/스릴러, 미스터리:)] - [영화 사바하 개봉] 이정재x박정민x이재인x정진영 출연! 줄거리 관전포인트 및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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