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32 라이트 헤비급,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프리뷰!!
2018년 UFC의 마지막 경기가 미국 네바다주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UFC232는 두 체급의 챔피언이 방어전을 갖게 될텐데요. 특히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존 존스가 근 1년만에 복귀를 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죠. 현재 라이트 헤비급의 공식 챔피언은 다니엘 코미어로 헤비급 왕좌까지 얻게되면서.. 결국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은 반납을 하게 되죠. 이에 존 존스는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타이틀을 걸고 경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라이트 헤비급과 함께 여성 페더급 타이틀이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크리스 사이보그가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루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미스매치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하긴.. 이미 페더급을 평정한 사이보그는 상대가 없다보니.. 밴텀급 챔피언 누네스와 경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누네스가 과연 상위 체급에 있는 사이보그를 상대로 어떤 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우고 있죠.
2018/12/30 - [★☆종합격투기☆★/UFC 넘버링:)] - [UFC/UFC232] 크리스 사이보그.. 아만다 누네스에 완패! 경기결과!! 하이라이트 살펴보기!!
라이트 헤비급:) 존 존스(#1)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
라이트 헤비급은 과거 존 존스의 전성기 시절 정상급 선수들을 평정하고 위대한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존 존스의 개인적 인성이 문제가 있다 보니.. 그저 그런 양아치로 전락하고 말았죠. 음주 운전부터 시작해서 코카인 적발, 뺑소니 사고, 드래그 레이싱, 금지 약물 복용(2차)까지 웬만한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악동이 되었습니다.
다만 인성과 별개로 그의 실력은 진짜배기였죠. 라이트 헤비급을 평정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키와 말도 안되는 리치 그리고 사기적인 엘보우 기술을 장착한 상태로 그래플러 실력까지 출중한 웰라운드 플레이어다보니..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죠.
라이언 베이더, 마우리시오 쇼군, 퀸튼 잭슨, 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비토 벨포트, 차엘 소넨, 구스타프손, 테세이라, 다니엘 코미어까지 라이트 헤비급 대표 선수들을 줄줄이 무너뜨렸습니다. 유일한 패배가 맷 해밀에게 수직 엘보우 공격으로 반칙패를 당한 것이 전부였죠.
특히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을 평정한 다니엘 코미어에게 2번의 패배를 안겨준 유일한 선수가 바로 존 존스 인데요. 2차전은 약물 복용으로 무효경기가 되었버렸으며, 코미어에게는 상당히 억울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1차전 경기를 다시 살펴보며 레슬링 실력이 국가대표급인 코미어를 상대로 잘 대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후반부로 갈 수록 체력의 우위를 보인 존 존스가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 경기 역시.. 약물을 먹었다고 봐야겠죠.
존 존스의 사기적인 기술은 바로 눈찌르기 신공을 잘 구하를 하는데.. 눈을 찔린 선수들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큰 위기에 처한 적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코미어가 당했었죠. 상당히 비매너적인 경기를 많이 구사하기 때문에 많은 안티를 가지고 있는 존 존수.. 과연 이번에 구프타프손을 상대로 약물의 힘이 없이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반면 존 존스를 상대하는 알렉산더 라스 아케 구스타프손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라이트 헤비급 선수로 아마추어 복싱 대회를 석권한 경력을 가진만큼 극강의 타격 센스를 가진 선수입니다. UFC165에서 무적의 챔프 존 존스를 만나 선전을 하였으나 결국 백스핀 엘보우를 맞고 경기가 기울어졌으며.. 판정패를 하였죠. 하지만 비슷한 체격과 리치를 가진 구스타프손은 존 존스를 가장 힘들게 하였던 파이터중에 한명입니다.
구스타프손은 존 존스에게 패한 이후 앤서니 존슨과 다니엘 코미어에게 패하며 2인자의 느낌이 강한 선수로 타격과 그래플러 부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어느 한부분도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점인데요. 이번 존 존스와의 타이틀 전에서 어떠한 훈련을 통해서 실력을 다듬어 왔을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존 존스가 약물을 하지 않은 실력이 오빈스 생 프루를 상대했을 정도라면 구스타프손의 승리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만 존 존스가 경기를 가졌던 UFC200 아래 경기들은 공공연하게 약물을 사용했던 시절로 약대전이라고 봤을 때 기본적인 실력자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예상은 참 어렵네요. 존 존스보다 매너가 훨씬 좋은 구스타프손이 6대 4 정도로 승리할 것으로 보며.. 이부분은 제 바램이기도 합니다^^ㅎ
여성 페더급:) 크리스 사이보그(#C) vs 아만다 누네스(B#C)
크리스 사이보그.. 두말할 것 없는 현 UFC 여성 중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무적의 챔피언입니다. 오죽하면 팬들사이에서 싸형.. 제발 여자좀 그만 패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록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선수인데요. 과거 론다 로우지와의 슈퍼 파이트 경기가 꾸준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론다 로우지의 타격 실력이 뽀록나면서.. 홀리 홈과 누네스에게.. ㅠ.ㅠ..
일단 여성 페더급은 선수층이 매우 얇은 체급으로.. 크리스 사이보그를 위해 만들어진 체급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일단 사이보그이 타격 능력은 여성부에서 넘사벽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KO승의 확률이 무려 80%에 육박한다고 하니.. 엄청나다는 말밖에는.. ㅎㅎ 다만 이러한 압도적인 완력에 대해서는 약물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죠.. 과거에 약물을 복욕한 전력도 있구요.
이런 사이보그를 상대로 유일하게 선전을 했던 선수가 바로 홀리 홈이었죠. 강력한 타격 능력을 겸비하다 보니 카운터에는 좀 취약한 면이 있으며, 자신과 비슷한 신체능력을 가졌던 선수에게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는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극강의 챔피언 사이보그를 상대하는 아만다 누네스는 밴텀급의 극강 챔피언입니다. 초창기 밴텀급에서는 크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는데요. 독보적인 타격실력을 갖추고는 있으며.. 피니시 율이 90%가 넘는 여성 밴텀급 최고의 하드펀처라고 불 수 있습니다. 한번 발동이 걸리면.. 상대방을 묵사발내버리죠.
특히 밴텀급 1차방어전에서 론다 로우지를 거의 가지고 놀듯이 침몰시켜버림으로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어떻게 보면 경기 스타일이 포스트 사이보그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셰브첸코와의 경기와 대결이 잡혔는데.. 계체량 후에 경기를 파토내버려서 화이트 대표를 딥빡하게 만든적이 있습니다. 이후 셰브첸코와 페닝턴을 잡아내면서 밴텀급에서는 더이상 누네스의 상대가 없어져버렸죠.
이에 UFC는 크리스 사이보그와 아만다 누네스의 경기를 추진을 하였고.. UFC232에서 두 선수가 격돌을 하게 됩니다. 페이스 오프 현장을 보면.. -0-.. 한 체급이 아니라 두 체급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이 경기는 8 대 2 정도로 사이보그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누네스 역시 수많은 전장을 누빈 여제기 때문에 제대로 카운터 한방만 넣을 수 있다면.. 재미있는 경기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앞서 언급한 라이트 헤비급과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이외에도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잡혀있는데요. 웰터급에서 타고난 킬러라는 링네임을 가진 카를로스 콘딧이 돌아옵니다. 콘딧은 과거 우리나라의 김동현 선수를 니킥으로 승리를 거둔적이 있어 국내팬들에게 유명한 선수죠. 그야말로 명경기 제조기인 콘딧은 마이클 키에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네요.
라이트 헤비급에서 라티피와 앤더슨이 격돌을 할 예정이며 페더급에서는 징계가 풀린 채드 맨데스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경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UFC232는 2018년 마지막 대회인만큼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잡혀있네요. ㅎㅎ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UFC232 경기 소개를 마칠께요.
<출처. UFC홈페이지, SPOTV 영상 참고>
2018/12/29 - [★☆종합격투기☆★/UFC 넘버링:)] - [UFC/UFC232] 존 존스 vs 구스타프손, 크리스 사이보그 vs 아만다 누네스!! 계체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