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01, 봉신구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화룡!

 

 

기다리던 열혈강호 601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이번화에서 도제 문정후와 천음마녀 갈뢰의 대결을 기대한 팬들이라면 조금 아쉬운 내용이 될 것 같은데요. 봉신구로 떨어진 한비광과 화룡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뤄졌기 때문입니다.  

 

 

가짜 존사들의 공격으로 봉신구로 떨어져 숨이 끊어질뻔한 한비광... 화룡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스스로도 멀쩡하게 깨어나게 된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요. 급히 화룡도를 찾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화룡은 침묵을 지킵니다. 

 

 

 

 

응답을 하지 않는 화룡... 당황한 한비광의 눈에 흩어진 혼백편들이 나타나 그를 어디론가 이끄는데요. 그곳은 바로 담화린이 갇혀있는 봉신구였습니다. 

 

 

신지에서 그렇게 찾아해매던 담화린을 발견한 한비광은 급히 그녀를 구하려고 시도하지만... 어디선가 그를 제지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목소리의 정체는 바로 화룡인데요. 화룡은 전과 달리 너무 작고 희미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화룡은 한비광에게 빙관에 손을 대면 한비광과 담화린의 목숨을 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봉신구가 허락한 것은 한비광의 목숨이지... 담화린이 아니라고 말해주죠. 이어 봉신구에서 떨어진 한비광은 죽었어야 하지만 봉신구의 선택을 받아 다시 살아난 것이라고 하는데요. 

 

 

봉신구는 이 세상을 이루는 모든 기운이 모이는 신성한 공간... 신지의 중심으로 그저 신성함 그 자체로서 존재할 곳이라고 전합니다. 하지만 자하마신의 등장으로 봉신구의 기운을 멋대로 이용을 한 것이죠. 과거 자하마신을 상대로 한 차례 그를 막아냈지만...

 

 

 

그는 더욱더 강해져 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너무 강력한 힘으로 인해 이 세상에서 그를 막을 자가 존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화룡의 말에 한비광은 결국 봉신구가 자신을 살려준 이유가 자하마신을 해치우라는 것이냐고 묻죠.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그렇다면 담화린이 갇힌 빙관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물어봅니다. 

 

 

화룡은 담화린이 갇힌 빙관이 자하마신의 불순한 기운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답하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한비광이 담화린을 구하려고 시도한다면 봉신구는 실망하여 한비광에게 준 기운을 다시 거둬들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비광의 엄마처럼 한비광 역시 산산이 분해되어 이 곳에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화룡은 새 생명을 준 신지를 위해 자하마신과 싸워 쓰러뜨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조언이라고 합니다. 사실 화룡은 주인인 한비광을 구하기 위해 봉신구를 설득하려고 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형태를 벗어났습니다. 팔대기보는 봉신구 내에서 형태를 벗어나면 다시 본래 형태로 돌아갈 수 없음을 감수하였습니다. 즉 이곳에서 존재하기 이전의 형태로 흩어져 사라지게 될 운명이죠.

 

 

한비광과의 여행이 즐거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사라지는 화룡... 그렇게 601화의 내용이 끝이 납니다. 한비광이 담화린을 구한 후 8대 기보의 주인들이 모여 자하마신을 쓰러뜨리게 될 줄 알았는데... 현재로서는 담화린은 전장에 등장하기 힘들 것 같네요. 

 

 

 

혹은 어떤 기연에 의해 불순한 기운을 가진 빙관을 스스로 파훼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하게 될까요? 정말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또한 도제와 갈뢰의 대결 역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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