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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가을 정취속으로.. 간월재 억새군락지(억새평원) 트래킹..

알풀레드 2018. 11. 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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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간월재 억새군락지(억새평원) 트래킹




   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집에만 있기 뭐하고.. 인근 간월재 억새군락지에 있는 억새평원의 풍광이 그렇게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지인들과 함께 트래킹을 나섰습니다. 이번 트래킹을 위해 어떤 코스가 가장 좋을까? 하고 살펴보다 보니 억새군란지를 찾기위해서 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기본적으로 간월재는 인근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등을 묶어 부르는 영남 알프스의 코스에 속하는 곳으로 억새군락지로 매우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 저희는 아무런 준비없이 전날 가자!! 해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가장 편하고 쉬운 코스를 찾다보니 사슴농장 코스라고 불리는 초심자용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일행은 총 3명과 강아지(비숑) 한마리... 입구에 주차를 한 후 본격적으로 트래킹을 시작...  왕복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걸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산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조금 아쉬운 것은 단풍들이 이미 상당히 떨어져서 조금만더 일찍 찾았다면... 더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월재로 가는 길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길이 평탄하여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단지 생각보다 구간이 길다는 생각이 드는데... 약 6km정도를 걸었던 것 같네요. 길과 전망이 정말 좋아보이죠?


 



   거의 1시간 정도를 걷다보니 저 멀리 간월재 휴게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억새군락지도 보이는군요. 사실..-0-.. 물 세통만 준비해서 트래킹을 하다보니.. 단것이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가는내내... 왜 쪼코바를 사오지 않았는지.. 모두들 투덜투덜..ㅎㅎ   




   다들 아침도 안먹고 트래킹을 하다보니.. 곧장 휴게소로 돌격... -0-... 라면과 초코바.. 그리고 계란에 사이다까지... 폭풍 쇼핑을 마치고... 간식을 먹었습니다. 




   운동 후에 먹는 간식은 최고의 꿀맛을 자랑합니다.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라면과 계란이 사라져버렸어요.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에 자신이 먹은 자리는 깨끗이 치우는 것이 매너겠죠? 휴게소에서 구매한 물건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며..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꼭 자신이 챙겨서 가져가야한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억새군락지에서 좌우로 간월산이나 신불산으로 갈 수 있지만.. 저희의 이번 목적이 억새군락지를 구경하는 것이어서.. 더이상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눈앞에 펼처진 억새들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가을 산행을 오셔서 정취를 즐기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은 신불산까지 한번 올라가볼껄...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지쳐서.ㅠ.ㅠ. 각자 이 곳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데크위에 올라 사진을 찍었어요. 개성넘치는 분들이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시면서 사진을 찍으시네요.ㅎㅎ


   


   영남알프스의 관문 간월재의 유래에 대해 적혀있는 간판을 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읽어보았습니다. 과거 이 곳은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지닌 골짜리라는 글귀를 보고 유심이 읽어보았습니다. 천주교의 은신처이기도 하였고, 빨치산의 아지트가 되기도 한 곳이라고 하네요.

   



  돌아가는 길에 신불산을 오르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 한 컷 찰칵!!




  실은 간월재(해발900m)가 적힌 돌탑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하고.. 근처에 있는 간월대피소 사진으로 대체..-0-ㅋ




   요즘 책상에만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체력이 확실이 후달리는 느낌이..-0-.. 근처에 있는 대피소 구급차를 보는 순간 환자라고 하고.. 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주말동안 울주군 영남 알프스 간월재 억새군락지를 방문하면서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드려요. 가볍게 트래킹 하기가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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