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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C230] 크리스 와이드먼 vs 호나우도 소우자 미들급 경기 결과 리뷰!!!

알풀레드 2018. 11.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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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3) vs 호나우도 소우자(#5) 경기 결과 리뷰!!



   앞서 코미어와 루이스의 경기결과 리뷰에 이어 크리스 와이드먼과 호나우도 소우자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미들급의 베테랑으로 여전히 5위안에 드는 초절정 고수들 간의 승부가 열렸습니다. 크리스 와이드먼의 경우 루크 락홀드를 상대하기로 되었으나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소우자가 대체선수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소우자는 브랜치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루크 락홀드의 대체 선수로 와이드먼을 상대하게 되었죠.  




   두 선수 모두 부상과 나이 등의 요인에 의해 기량이 많이 하락이 된 상태로 승패승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들급에서 여전한 강자들로 군림하고 있으며 과거 와이드먼의 묵직한 경기 운영을 기억해서 와이드먼이 6/4 정도로 승리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보았는데요. 경기 양상은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뜻밖의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차근차근 경기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두 선수 소개가 진행이 되는데... 뉴욕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와이드먼의 인기가 엄청나네요. 소우자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악어를 연상하 시키듯 두 팔을 크게 뻣어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두 선수간의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경기 초반인 만큼 서로 가볍게 스탭을 밣으며 잽을 활용하며 거리재기를 시도하는데요. 초반은 소우자가 조금씩 전진 압박을 해나갑니다. 그러면서 서로 접근전을 시도하며 와이드먼은 니킥으로 소우자는 펀치공격을 하면서 스파크가 튀기 시작하는데요.

  



   의외로 소우자가 자신의 주특기인 주짓수가 아니라 스탠딩 타격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와이드먼의 그래플러 실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니 초반부터 체력소모가 심한 그라운드로 갈 필요는 없겠죠. 타격전에서 순간 와이드먼이 라이트를 적중시키며... 소우자의 다리가 살짝 풀리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순간 위기를 맞은 소우자는 뒤로 밀리지 않고 다시 전진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뒤로 밀렸으면 와이드먼의 파상공세에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라운드가 끝나기 1분전 소우자는 전진압박을 시작하면서 서로 카운터가 맞부딪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와이드먼이 크게 뒤로 밀리네요. 1라운드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소우자가 가져간 라운드로 생각이 되네요.




   2라운드가 시작되자 두 선수 모두 좀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시작합니다. 소우자의 타격능력이 지난 휘테커와의 경기때보다 상당히 상승한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소우자의 더티 복싱과 라이트 훅에 상당히 고전하면서 뒤로 밀리는 와이드먼이네요. 소우자의 깨끗한 정타가 계속해서 와이드먼의 안면에 적중되기 시작합니다. 간간히 저항하며 반격을 이어가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소우자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네요.  




   경기 후반 소우자의 하이킥을 캐치한 와이드먼이 순간적으로 케이지로 몰아가며 유리한 포지션을 점령하는가 싶었는데... 



   

   백포지션을 잡은 와이드먼을 상대로 롤링을 통해서 포지션 전환하는 모습을 보고 와!!! 감탄이!!! 확실히 그라운드 실력은 소우자가 뛰어납니다. 2라운드 역시.. 소우자가 좀더 우세하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3라운드가 시작되자 승부수를 띄우려는 와이드먼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지만.. 소우자는 결코 밀리지 않고 오히려 받아치니... 와이드먼이 오히려 뒤로 밀려버립니다. 앤더슨 실바를 상대로도 타격에서 결코 밀리지 않던 와이드먼이었는데...

   



   그리고 경기 중반 드디어 소우자의 라이트가 와이드먼의 관자놀이 쪽을 적중시키면서 경기가 종료가 됩니다. 와이드먼이 타격으로 저렇게 의식이 날아가버릴 정도로 밀리다니.. 너무 충격적인 결과가 연출되었네요. 소우자 역시 펀치를 적중시킨 순간 느낌이 왔는지 후속타를 더 이상 넣지는 않았는데요... 심판이 경기를 말리지 않아 상당히 불만이 섞인 투로 심판에게 뭐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 역시도 펀치에 적중당하는 순간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더이상 경기를 속행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저 심판은 무슨생각으로 속행을 시켰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소우자가 약 펀치로 어쩔수 없이 파운딩을 하지만.. 자칫잘못하다가 더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우자의 불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크리스 와이드먼과 호나우도 소우자의 경기는 결국 소우자가 3라운드 TKO로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우자의 타격능력이 상승되었다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경기인 것 같네요. 반면에 과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와이드먼이 더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탑5위에 진입하려는 선수들을 견제하는 문지기가 되는게 아닐지... 이번 경기 패배로 아무래도 가스텔럼이 타이틀샷을 받을지? 소우자가 받게 될지? 미들급 타이틀 전이 기대가 됩니다.ㅎㅎ


<사진 출처. 앤디훅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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