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4년 만에 공식 해체

   대한민국 8인조 걸그룹 구구단이 4년 만에 공식 해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인 젤리피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게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구구단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공들여 만든 두 번째 아이돌 그룹이자 첫 번째 걸그룹입니다. 데뷔 전 gx9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는데,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구구단을 그룹 명으로 선정했습니다. 

   주요 멤버는 미미, 하나, 해빈, 나영, 세정, 샐리, 소이, 미나로 이뤄졌고, 혜연은 2018년에 탈퇴를 했습니다. 그룹의 컨셉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하나의 극단'으로 정하고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데뷔 초 I.O.I 출신인 세정과 미나, 프로듀스 1010 최종 22안에 들었던 나영이 포함되어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I.O.I 활동 시기와 겹쳐짐에 따라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죠.  

   멤버들 간에 상당히 끈끈한 우애를 보여준 그룹으로 지난 4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구구단 해체 소식은 팬들에게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네요. 구구단 멤버들이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출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