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BS 연예대상 후보 - 김구라 독설로 일침!

알풀레드 2019. 12. 29. 03:41

28일 '2019 SBS 연예대상'의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대상 후보에 오른 김구라의 일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선 이날 대상 시상자로는 최영인 SBS 예능본부장과 전년도 수상자 이승기가 나선 가운데 대상의 영예는 유재석에게 돌아갔죠. 유재석은 대상 후보 백종원, 신동엽, 김병만, 이승기, 김종국, 서장훈, 김구라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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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선정한 여덟명의 후보 가운데 한명인 김구라의 일침은 양대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말을 했길래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기존 연예대상 후보는 나열식으로 후보들을 보여준 후 바로 시상을 하던 컨셉이었다면... 이번에는 나름 포멧을 조금 변경한 SBS 제작진인데요. 함께하는 동료들이 직접 후보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우선 김숙은 '신변보호가 될수록 험한 얘기가 많이 나가니까... 꼭 가려달라고 말혀며 자신이 볼 때는 원래 누구한테 해코지 하거나... 독설을 하거나 위협적인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어 '하지만 방송만 들어가면 진짜 누가 옆에서 때리듯이 말이 질주하듯이 그냥 막 독설을 내뱉는단 말이에요.'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구라가 거울을 보면서 삿대질을 하는 모습을 언듯 보았다'고 폭로하기도 하였는데요. ㅎㅎ

또 다른 동료는 '사실 김구라는 굉장히 여린 사람인데 SBS가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전하기도 하였는데요. '공채에서 김구라를 뽑아놓고 1년 2년을 안쓰다보니 김구라가 결국 욕하러 인터넷에 간 것' 이라고 전하였습니다^^ㅎ

과거에 어려운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하였는데요. '25년 전 우리가 돈이 없어서 지하철 타고 방송국을 다녔는데... 옛날에는 의상실에서 옷도 잘 안빌려줬다'고 합니다. 이에 '정장을 가져오라고 하면 세탁소 비닐을 들고 전털 타고 대방역에서 내리고... 한복 갖고 와라 그러면 한복 들고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고 전하였습니다.

지금은 추억이 담긴 이야기이지만 당시 참 힘든 시절을 보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이어 당시 신동엽에 대해서도 폭로를 하였는데요. 정말 좋은 차를 타고 다닌 특채라고 합니다. 이제는 대상을 한번 못받은 김구라가 대상을 받을 때가 되었다고 전하네요^^

이번에는 김구라의 아들 MC 그리는 인터뷰 중 아빠라는 말을 했다가 당황하면서 인터뷰를 정정하기도 하였는데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씨와 이야기를 해봤는데... 아빠한테 이용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김구라를 저격하기도 합니다. ㅎㅎ

앞서 동료들의 생생한 증언 후에 김성주는 직접 김구라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SBS 진골 개그맨 김구라라고 소개한 김성주는 김구라에게 대상후보에 오른 소감을 묻는데요.

이에 김구라는 쿨한 표정을 지으며... '사실 제가 대상 후보인 것 자체가 제 스스로가 납득이 안되는데... 시청자들이 납득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당황한 김성주는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아시잖아요~~'라는 말로 김성주를 빵 터뜨립니다.

이어 '저는 사실 뭐... 방송사에서 어쨋든 구색을 맞출려고 한 여덟명 넣은 것 같은데... 다 알잖아요? 저는 기쁜데... 요즘 모드가 변해서 억지 표정을 짓지 못하겠다'라고 말하자 주변 연예인들은 모두 웃음을 짓습니다.

'아까도 사실 동상이몽 우수상 프로그램을 대표로 받았는데.. 사실 제가 받을만한 건 아니였다고... 사실 저희는... 부부들이 애쓰는 프로이고... 또 그리고 제작진이 애쓰는 프로인데... 제가 거기 나가는 것 자체가... 나름 스튜디오에서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든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끝으로 김구라는 연예대상을 향해 다음과 같이 일침을 날리는데요. '연예대상이 이제는 물갈이를 좀 해야될 때가 아닌가? 얼마전에 KBS 같은 경우에도 시청률이 좀 안나왔는데... 그래서 사실 프로그램들이... 국민프로그램들이 너무 많다보니... 돌려먹기 식으로 상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라며...

제가 볼때 이제는 더이상 쓰잘데기 없는 저같은 사람은 빼고... 양강으로 해서 백종원과 유재석... 그리고 신동엽 정도만 해서 넣어주자구요.'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셋 정도 해서 그렇게 가는 것이 긴장감 있는 거지... 나와 서장훈이... 종국이는 왜 앉아있냐고... 종국이도 20년 간 방송을 한 사람인데 너스레를 떨고 있고... 쟤도 40대 중반이잖아...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종국이는 MBC에서 하는 안영미와 베스트 커플상은 가능할 것 같다' 라는 농담을 섞어가며... 현재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네요.

특히 '더이상 대상 후보 여덟명을 뽑아놓고 아무런 컨텐츠 없이 개인기로 한시간 두시간씩 때우는 건 의미가 없고... 정확하게 해서 방송 3사 본부장들이 모여서 돌아가면서... 연예대상 시상식을 개최해야 한다... 이러지 마세요...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김구라가 옳은말은 한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