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조개젓으로 A형 간염 급증!!

   올해 A형 간염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배나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A형 간염의 주요한 원인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조개젓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 형태로 나타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고 있죠.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A형 간염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일주일 이내 황달 징후가 나타나는데 검은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고 이를 완화시키는데 그치고 있는데요. 사전 예방이 정말 중요할 듯 합니다. 

   현재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부산을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A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 보호자에 따르면 얼굴이랑 눈 흰자가 완전히 노란색을 띄고 사람이 누워있는데오 식은땀이 줄줄줄 흐른다고 인터뷰 해주었습니다. 

   부산지역에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자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형 간염 유행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조개젓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집단 발생 2건 가운데 21건에서 환자들이 조개젓을 먹은 사실이 확인되었고 수거된 조개젓 18건 가운데 11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제품 10 개를 확인한 결과 9개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저질 음식이 큰 문제네요. 질병관리본부는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조개젓은 먹지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A형간염 환자 4명 중 3명이 항체가 없는 30-40대로 이 연령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8시 SBS 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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