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실종... 조은누리(14)양 여전히 오리무중...
충북 청주에서 최근 실종된 여중생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당국이 연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건인 것 같아요.
청주여자중학교 2학년 조은누리(14)양은 지난 23일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 그 자녀 등 10명과 물놀이를 하러 야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뒤 이들은 위쪽으로 모두 800m 거리에 있는 무심천 발원지 표지석을 보로 이동하던 중... 날파리들이 달려들자... 조 양은 벌레가 많아 못 가겠다며... 혼자 물놀이했던 장소로 내려갔습니다.
조양이 물놀이를 했던 곳으로 돌아간 시각이 오전 10시 40분... 일행은 표지석에 도착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물놀이 장소로 되돌아 갔지만... 그 곳에서 조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물놀이를 하던 이들은 조양을 찾다가 오후 1시 13분쯤에 경찰에 신고를 하였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조양이 표지석으로 가던 중간 지점에서 물놀이 장소로 돌아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분 가량으로 추정되며... 15분쯤 뒤에 남자 아이 2명이 내려간 시간 등을 따지면 30-40분 만에 조양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범죄 피해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양이 실종 된 이후 등산로 입구과 생수 공장 정문에 설치된 CCTV에서 조양의 모습을 찾았으나...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 역시 확보하여 조사하고 있지만 단서가 잡히고 있지 않고 있네요. 경찰은 24일 곧바로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전단을 뿌리며 신고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종 당시 조양은 회색 셔츠에 검정색 반바지 차림 테가 파란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조양의 실종 당일 이 야산에서 약 7km 떨어진 곳에서 닮은 아이를 봤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정확한 사항이 아니라 수사가 진척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충북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비롯 형사 40여명을 동원... 소방청 구조견 2마리와 군견 1마리 드론 10여대 등을 투입하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조양이 어서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KBS 뉴스 및 각종 포털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