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 투병 중 삭발
80년대 미녀 배우이자 서세원의 부인이었던 서정희(나이 만59세)씨가 유방암 투병 중 삭발 사진을 공개하며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정희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추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 치료를 받으며 가발을 쓴 모습으로 소통을 해왔는데요. 어떤 심경의 변화로 삭발을 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정희의 인스타그램의 내용을 살펴보면, 역경의 열매(7) 올려 달라는 요청으로 지난 것을 다시 올린다. 지난7회차이다. 가발을 벗고... 항암 치료를 하면서 열이 올라 생사를 오갈 때 딸 동주가 내 귀에 속삭였다. "엄마 병 치료하고 얼른 일어나 여행가자" 그말에 힘이 났다. "그래 우리 딸하고 여행 가야지..." 아픈 중에도 하나님께 어서 병이 나아 여행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여러 번 기도했다. 내게 여행은 영감을 주고 활기를 준다. 특히 글이 안 써질 땐 여행이 최고다. 여행을 가면 새벽에 샛별처럼 떠오르는 글을 한없이 쓰기도 한다. 라며 글을 남겼습니다.
이전에도 암과의 전쟁중이다. 나를 죽이려는 암세포들이 24시간 저격한다. 쉬지도 않는다. 구석구석 틈을 노리며 침투한다. 수많은 생각도 나를 찌른다. 아프다. 고통스럽다. 참는다. 등 힘든 글을 쓰면서도 공기처럼 나는 일어설 것이다. 라며 희망의 글도 함께 남기기도 했습니다.
서정희는 19살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해 1980년대 원조 CF퀸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982년 서세원과 함께 CF를 함께 찍은 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을 하였는데요. 그녀의 나이가 20세였다고 합니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2014년 5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라는 말이 무색하게 가정폭력에 시달려 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한 방송에서는 서정희가 연예인의 꿈을 키워가다 서세원을 만나게 되었는데, 서세원이 서정희를 꾀어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꿈을 접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죠.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을 때 여자가 이혼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시대라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삶은 지탱한 것은 그녀의 딸이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