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연 이사장 별세, 영결식 진행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고)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이 별세하였습니다. 이춘연 이사장은 지난 11일 71세를 일기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지며... 15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이춘영 이사장과 함께한 영화계 수많은 사람들이 영결식에 참석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춘연 이사장의 영결식의 사회는 배우 권해효가 진행하였고...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영화계 후배 감독 및 배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춘연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부터 본격 연극 무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980년대에는 연극 무대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 활동을 하면서 "과부춤", "접시꽃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등의 작품 기획을 하였는데요.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지를 제작하여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는 한국 영화계 등용문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춘연 이사장을 향한 후배 배우들의 존경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영결식에 참석한 명단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이날 배우 권율, 김서형, 김의성, 류승룡, 송혜교, 안성기, 엄정화, 이병헌, 전도연, 전혜진, 정우성, 하정우, 한예리 등 한국 영화계의 대표 배우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춘연 이사장의 영결식이 끝이 난 후 봉안식은 같은 날 오후 5시 김포공원묘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진행된 영결식 진행 과정은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