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선수 극단적 선택, 이다영?
현직 프로 여자배구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0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25살의 A 씨가 쓰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A 씨를 처음 발견해 신고한 동료 선수는 "A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는 취지로 설명을 했다. A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구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구단 측은 "A 선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은 맞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건 아니다. 복통이 심해 응급실로 이동한 것이다. 이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구단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어느 순간 극단적 선택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달려 기사가 마구 뿌려지고 있는 상황이라 좀 더 정확한 내용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A선수에 대한 신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속팀 관계자는 "A선수가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신체적 건강의 문제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걱정된다. 쓰러진 경위가 파악되는 데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다영일 가능성이 큰듯...
한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내 여자배구 선수 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는 구단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 해당 선수는 이다영이라는 루머가 커지고 있다. 한 기자는 여자 배구선수 A 씨에 대해 이다영을 태그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25살의 간판스타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선수가 있다.
최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남긴 후 팀 내 불화설이 있기도 했다. 이에 김연경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다영은 팬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고... 한동안 경기력이 흔들렸다. 어느 순간부터 이다영은 자신감을 잃었고... 특유의 흥이 사라졌다.
물론 아직까지 A 씨가 정확하게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우선 해당 선수가 빠른 쾌유를 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故 고유민 선수가 기억이 난다. 고유민 선수는 현대건설 코치진의 따돌림과 임의탈퇴 조치, 악성 댓글 등 다양한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배구계에 다시 있어서는 안될 아픔이었는데... 또 이런 소식이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