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홍라희, 이재용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 회장 겸 삼성그룹 총수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의 셋째 아들인 이건희 회장은 CJ그룹의 첫째 형 이맹희와 새한그룹의 둘째 형 이창희를 제치고 후계자가 되어 현재까지 삼성그룹을 이끌어왔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상속세입니다. 대한민국 누구보다도 유명한 사람의 죽음인데... 그의 죽음에 대한 애도보다 돈과 관련된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네요.
대한민국에서 사례를 볼 수 없을만큼 삼성전자의 상속세는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법정상속인은 배우자인 홍라희 전리움미술관장,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입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 주식 평가액의 60%, 나머지 재산 50%가 상속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보유 주식 평가액만 약 18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가 예상되지만 한번에 납부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연이자 1.8%를 적용하여 신고/납부할 때 6분의 1을 낸 후 나머지는 5년간 분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장례식장 지하 2층으로 회사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의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계, 재계 등 주요 인사들의 조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CJ 이재현 회장이 빈소를 찾았고... 정몽윤 현대배상 회장 등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부인 홍라희 관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영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인인 홍라희 전 관장은 1967년 5월 고인이 된 이건희 회장과 결혼하였습니다. 자녀는 1남 3녀를 두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이 건강한 장남으로 있어 삼성전자가 갈라지지 않고 잘 지켜진 듯 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별세 소식을 보면서 느낀 점은 참... 사람은 죽음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할지 혹은 반등할지 관심이 쏠릴 듯 하네요.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